후회의 재발견
개인적으로 후회를 많이 하는 편이다. 항시 과거의 어떤 선택에 대해 실망을 하고,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잠기곤 한다. 그와 동시에 후회를 하지 말라는 긍정론자들의 이야기에 따라야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압박 또한 느낀다. ...
개인적으로 후회를 많이 하는 편이다. 항시 과거의 어떤 선택에 대해 실망을 하고,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잠기곤 한다. 그와 동시에 후회를 하지 말라는 긍정론자들의 이야기에 따라야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압박 또한 느낀다. ...
얼마 전에 문득 주변으로부터 과대평가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에 든 것이 조그마한데 꽉 찬 것인 냥 보인다는 이야기다. 세상 일이 그러하듯 말과 행동거지가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일 테다. 고쳐야겠다 싶다. ...
얼마 전 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읽었다. 무소유에 이어 두번째 법정 스님 책이다. 흔히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간다고 삶을 말한다. 이렇듯 사람은 무(無)에서 태어나 무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읽으며 무로 돌아가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든다. ...
올 봄에 6개월 동안 휴직을 한다고 글을 올렸었습니다. 시간은 바람처럼 스쳐지나가 늦더위로 말썽이던 여름도 끝나고, 이제 밤에는 쌀쌀함마저 느껴지는 가을이 왔으며, 6개월의 휴직 기간은 막바지입니다. 다음 주를 마지막으로 10월부터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
사람은 평생동안 고민을 안고 사는 존재입니다. 스스로 자각을 할 때부터 죽는 그 순간까지 고민을 전혀 하지 않는 분은 역사에서 찾아봐도 드물겁니다. ...
뜬금없이 꺼내는 저 사는 이야기입니다. 하도 블로그에 글이 없어 문 닫은 줄 아실까봐 요즘 근황이나 짧게 남길까 합니다. 우선 게임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얼마 전까지 스타크래프트 2를 종종 즐기곤 했습니다. 캠페인을 너무 잘 만들었더군요. 캠페인을 깨고 나니 업적 욕심이 나서 조금 해보았습니다. 마 사라 업적 마치고 부관 초상화를 얻었습니다. 인간 캐리건 초상화가 가지고 싶지만 난이도가 높아서 엄두가 안 납니다. 멀티 플레이는 아직 평가전도 마치지 않았네요. 이상하게 손이 잘 안 갑니다. ...
돌잔치를 마치고 돌곶이역을 나와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보통은 다소 돌아가는 길이기에 그 길로는 안 다니는데 곧고 편하다는 이유로 그 날 따라 그리 향하게 되었습니다. ...
사내 마니또 이벤트를 통해 마니또였던 김Su님께 받은 선물입니다. 선물을 받자마자 다 읽어버렸는데 감상은 이제야 올리는군요. 이 놈의 귀차니즘은 어찌 해결해야 할런지. 산문집이기도 하지만 일종의 여행 감상기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사진집 같기도 해요. 꽤 특이한 책입니다. 10여년 동안의 여행을 한 권의 책에 담았는데 그 안에 수필, 사진, 산문시 같은 것이 잘 섞여있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
지난 토요일에는 올블로그 어워드 2007 행사와 맞물려 ‘슈머맨이었던 사나이‘의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게 있어 이 영화는 정말 고맙고 반가운 영화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두드려 맞을 것이 걱정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
한창 인라인 동호회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시절 로드런에서 한 아가씨를 만났습니다. 쾌활한 성격이었고 다소 독불장군 같은 모습도 있었지만 참 밝은 성격의 사람이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