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 분이 오셨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결제가 완료되었더군요. 자! 일단 카드값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겠습니다.

택배 포장

참 투박한 박스입니다. 옆에 조그맣게 달린 건 같이 주문한 ‘iWork 09’입니다.

택배 박스를 열고 본 모습

택배 박스 위를 열자 본격적인 맥북에어 박스와 이를 보호하기 위한 종이틀이 나왔습니다. 겉모습과 다르게 속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군요.

맥백에어 본 박스

박스 손상을 막기 위해 비닐로 쌓여있습니다. 비닐은 별도로 밀봉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3 세대 맥북에어 사양

3 세대 맥북에어에 관한 간략한 사양입니다. 128GB SSD 버전으로 구매했습니다.

맥북에어 박스 안

박스를 열은 모습니다. 맥북에어가 비닐에 포장되어 얌전히 놓여있습니다. 아래쪽 검은색 종이는 맥북에어를 쉽게 들어올리기 위한 도구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마다 정말 애플의 세심함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오른쪽 아래 구멍도 역시 같은 목적으로 뚫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덮개에 붙어있는 스폰지

위쪽 덮개는 충분한 두께의 스폰지가 붙어있어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

콘센트에 꼽는 AC 플러그와 AC 전원 코드입니다. 박스의 크기가 커서 이것 저것 들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달랑 두개가 나와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맥북에어를 꺼낸 상자 안

맥북에어 본체를 꺼낸 상자 안입니다. 아래 쪽에는 각종 설명서, DVD가 들어있는 종이팩이 있고 위 쪽에는 전원 어댑터와 USB 랜 포트가 있습니다. 1 세대에 들어있는 DVI, VGA 어댑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딱히 쓸 일이 많지 않은 것이지만 외부 모니터나 프리젠테이션 때는 필요한 것인데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별 구매는 가격도 비싸니까요.

USB 랜포드 측면

USB 랜 포트입니다. DVI, VGA 어댑터 대신에 포함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느 쪽을 더 많이 쓰게 될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IDC 갈 때 빼고 노트북을 유선랜으로 써 본지 참 오래 된 것 같습니다.

USB 랜 포트 정면

정면에서 바라 본 USB 랜 포트입니다. 랜포트 속까지 플라스틱으로 막아놓았습니다. 암튼 애플 어지간히 꼼꼼합니다.

종이팩

설명서, DVD가 들어있는 종이팩입니다. 이 역시 박스에서 꺼내기 쉽게 손잡이(?)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종이팩 내용물 - 설명서, DVD

종이팩 안에 든 설명서, DVD입니다. 애플 스티커도 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무 당연한가?)

전원 어댑터

1 세대의 그것과 완전히 동일한 것으로 보이는 전원 어댑터입니다.

3 세대 맥북에어 본체

외형과 무게 등은 1, 2 세대와 완전히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눈으로 보고 들어보기에도 1 세대와 차이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iWork 09

구입을 하면서 함께 구입한 iWork 09입니다. 맥북에어를 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키노트를 써보고 싶은 생각도 한 몫을 차지했습니다. 평소 사장님, 부사장님의 키노트를 보면서 많은 흥미를 느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일단의 맥북에어 오픈케이스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맥에 초보인지라 운영체제나 속도 등등에 대해 언급하기는 쉽지 않군요. 일단 부팅만 시켜놓고 패치만 한 상태입니다.

SSD라 하드디스크 소리가 나지 않아 다운된 것이 아닌가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직 별로 한 일이 없기는 한데 충전 중이라 그런지, 초기 상태를 설정 중이라 그런지 손이 닿는 왼쪽 부분의 온도가 상당하군요. 팬도 꽤 돌아갑니다. 물론 풀로드 상태의 1 세대 팬소리에 비하면 꽤 작은 편이기는 합니다. 발열 부분은 공통 사항인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제 것만의 특성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3 세대는 아무래도 2 세대 기반으로 해서 대동소이 한 것으로 알고 있고 2 세대에서도 발열 문제가 많이 좋아졌다지 완전히 해결됐다는 것은 아니었으므로 이 정도의 발열은 일반적인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 세대 맥북에어를 포기하게 만들었던 LCD 가로줄 현상은 거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일부 상황에서 희미하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 정도는 애플에서 주장하는 제품 특성 정도로 인정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제가 구입한 1 세대 제품은 색이 다르게 보일 정도로 심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제가 구입한 1 세대의 USB 포트 쪽 유격, 상판과 하판 사이의 유격도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현재 상태로는 제품 하자는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군요. 내일 사무실에서 다른 분들께 최종 심사를 받아보아야 하겠지만요.

앞으로 이것저것 사용 해나가면서 새롭게 발견되는 사항들에 대해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