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1시부터 올블로그 서버 이전 작업이 있었습니다. 역삼역에 있는 효성 IDC에서 분당에 있는 야탑 KT ICC로 옮기는 큰 작업(?)이었습니다.
서버 이전이라는게 아무리 꼼꼼하게 준비해도 꼭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오늘도 비와 천둥 번개가 치는 가운데 서버를 옮겼고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겨 점검 종료 예정 시각인 7시가 되어서야 네트워크를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서비스 정상화는 7시를 훌쩍 넘겨 오전 10시경이 되어서야 끝났네요. 돌아오는 길에 밤새도록 옆에서 조느라 수고(?)하신 여름날, A2님과 샌드위치로 꼬록 거리는 뱃 속을 채웠습니다. 역시 철야 IDC 작업에는 시작 전 야식이 필수 같습니다.
몇시간을 시끄럽고 추운 IDC에서 있었더니 몸이 많이 축났네요. 피곤한데 낮이라 잠도 잘 안 오네요. 밤에 좀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이제 깔끔하게 정리된 서버를 보면 힘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