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었던 그 게임. 디아블로 3가 5월 15일에 돌아옵니다.

올드 게이머이자 오랜 블리자드 팬으로서 디아블로 3 베타를 체험하고 짧은 글을 남깁니다.

디아블로 3 베타 - 해골왕

디아블로 2 이래 13년이 지난 후 나오는 디아블로 3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 기대만큼 얼마나 바뀐 모습을 보여줄지 많이들 기다리고 계시죠. 그러나 커다란 골격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디아블로 2를 즐겼던 분이라면 3를 즐기는데 적응을 위한 노력 같은 건 전혀 필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작위 맵, 다양한 아이템, 엘리트 몹 등 모두 다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멋진 3차원 그래픽으로 바뀌었지만 본질은 그대로입니다.

기술, 능력치, 물약 같은 것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기술은 사용 가능한 것 중에서 최대 6개까지 골라 쓰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능력치는 레벨업이 되면 자동으로 오릅니다. 물약에는 쿨타임이 생겨났습니다.

해골왕까지만 진행 가능한 클로즈드 베타였지만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5월 15일 이후로 잠을 줄이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디아블로의 별명은 악마의 게임입니다. 악마가 등장해서가 아니고 악마에게 빠져 헤어나지 못 하면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뭐든 지나치면 좋을 것이 없을 듯 합니다. 그게 디아블로 3라 할지라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