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사람들과 언제 보러 갈까 궁리를 하다 미낙스가 태워준다고 해서 밤 12시에 하는 첫 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한 덕에 메가박스 1관(디지털)을 예매 했고, 미리 저녁에 한숨 푹 자고 출발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마중한 건 다스 베이더.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더군요. 여기저기에서 광선검이 난무하고, 다스 베이더 가면에 제다이 망토까지! 라면 한그릇 먹고 입장하려는 찰나에 눈길을 끄는 또 한명의 사람. 아미달라 여왕이더군요. 드디어 멀리 떨어져있던 다스 베이더와 아미달라 여왕의 첫 만남!
영화 시작을 알리면서 익숙한 스타워즈 로고 등장! 박수~ 짝짝~ 스토리 등장! 박수~ 아나킨 등장! 박수~
네. 이런 식으로 알려진 인물들이 등장 할 때마다 박수! 후반부에 츄바카와 레아, 루크까지 해서 박수!
영화 상영 내내 박수였습니다. 내용이 비극이라 다소 진진했기 때문에 박수 소리에 분위기를 흐렸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암튼 새로운 분위기라 재미는 있더군요.
진짜로 진지하게 보는 건 나중에 다시 보러 갈 때 느껴야겠습니다.
PS> 어둠의 힘에 매료된 자에 따르면 암흑의 그것과는 내용이 다르다고 하니 영화관에서 보시는 것은 필수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