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저는 잠을 많이 자는 편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가장 힘들었던 점도 공부 그 자체 보다는 잠을 많이 잘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매일 야간 자율 학습과 아침 보충 수업이 있었으니까요.
요즘은 수면 시간 기준이 8시간입니다. 그 미만을 자면 낮에 매우 피곤하고 아토피가 생기고 심한 경우 염증까지 생깁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집에 일찍 들어와서 10시 전후로 자는 편입니다. 어제 오늘은 좀 늦게 자는군요. 벌써 10시 32분입니다. 일어나는 시각은 6시 전후입니다.
이렇게 8시간을 자주어야 몸이 어느 정도 돌아가다 보니 평일에는 회사 생활 9시간, 출퇴근 2시간, 수면 시간 8시간을 빼면 24 시간 중 불과 5 시간 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나마도 씻고 밥 먹는 시간을 제하면 많아야 4시간 정도입니다.
4시간 밖에 남지 않다보니 이걸 가지고 뉴스랑 RSS 읽고, 운동 하고, 책 읽고 하기도 빠듯합니다. 뭔가 좀 집에서 만들어도 보고 했으면 좋겠는데 평일에는 이게 참 어렵습니다. 결국 그나마 시간이 남는 주말에 해야하는데 요즘 주말 마다 뭔 약속에 일이 많은지 참 뭘 집중해서 하기가 힘들더군요.
한 때 수면 시간을 좀 줄여보기도 했는데 도저히 무리더군요. 일단 몸이 너무 퍼져서 업무에도 지장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좀 더 고민해보고 시간 관리 방법을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좋은 시간 관리법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PS> 무엇보다 어서 자러 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