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산 건 꽤 오래 전 같은데 이제서야 집어들었다. 최근에 읽었던 책들에서 이 책은 언급했기 때문이다.
책의 메시지를 짧게 정리하면 ‘현대 디지털 기술로 인해 뇌가 변화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인간이 기존에 가졌던 특성을 잃어간다’는 것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예전부터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문화를 바꿨고, 문화의 변화가 뇌를 어떻게 바꿀 수 있으며, 뇌의 변화가 어떻게 인간의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나 또한 최근 생성형 AI의 발달로 인해 단순히 집중력을 떠나서 사고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전보다 더 어려워짐을 느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그래서 간단한 규칙을 하나 삶에 적용 할 생각이다.
책에서 나온 것처럼 계산기는 사고에 영향을 주지 않았기에, 생성형 AI를 계산기처럼 쓰려고 한다. 계산을 한다는데 쓰려는 것이 아니고, 사고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작업에만 생성형 AI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CSV 포맷 데이터를 JSON 포맷으로 바꾼다던지 하는 것 말이다.
그 외에도 추천 시스템이나 검색 시스템도 최소한으로 사용하며 직접 수고를 들이고 고민을 통해서 처리 할 생각이다. 여기에는 맞춤법 검사도 포함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