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블루레이 런칭쇼를 가자고 해서 그냥 따라 나섰습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없고 플레이스테이션 3도 없지만 HD DVD가 망하고(?) 블루레이가 득세한 상황이라 어떨까 싶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큰 행사더군요. 행사 진행에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블루레이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너무 일반적인(?) 블루레이 상식만 보여준 것도 그렇구요. 별 의미도 없는 행사를 통해 시간을 많이 까먹은 것도 단점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런 큰 행사를 준비하느라 동호회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했겠냐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알고 보니 회사군요. 다음부터는 좀 더 깔끔하게 치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Beowulf 블루레이

친구는 경품 추첨에서 플레이스테이션 3만 외쳤지만 결국 친구는 꽝이고 덩달아 따라 간 저만 베오울프 타이틀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수량을 잘 못 세서 당일 못 받고 오늘에서야 우편으로 받았네요.

블루레이를 보니까 화질면에서 확 땡기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Full HD TV와 플레이어, 오디오 시스템의 가격을 생각 해보면 아직은 조금 무리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결혼을 한다면 그때가서 한 번 견적이나 뽑아봐야겠네요.

PS> 베오울프는 플레이어가 없는 관계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제 블로그 이벤트나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