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홈페이지라는 것을 처음 만들어 사용을 하다 2003년부터 블로그로 바꾸었습니다.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지만 점차 블로그라는 것에 대해 좀 느껴지는 것이 있었고 덕분에 처음과 지금은 사용 패턴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트위터(Twitter)와 페이스북(Facebook) 계정을 만든 것이 제작년인지 작년인지 기억나지 않는데 제대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트위터는 작년부터고 페이스북은 올해부터입니다. 페이스북은 아직도 좀 제 괘도에 오르지 않은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자꾸 사용을 하다 보니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감이 옵니다.
그래서 계속 초보 시절 사용 퍠턴에 끌려다니지 않고, 과감히 이 셋의 사용 패턴 및 역할을 대대적으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블로그는 전문가로서 저를 표현하고, 동종의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하는 장소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즉, 더 이상 이 블로그에 제 전문적인 지식이나 일과 관련없는 글을 올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신 그 횟수는 적지만 보다 전문적인 내용과 관련있는 글들로 채우려고 합니다.
트위터는 제게 전문가로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거기에 저의 정보를 더해 다시 그 정보를 다른 전문가들에게 보내줄 수 있는 하나의 거대한 정보 흐름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전문성과 상관없이 인맥 때문에 하던 팔로잉(Following)을 이전하고, 보다 제 전문분야와 관련 깊은 사용자들로 채우려고 합니다. 기존 인맥 위주의 트위터는 별도의 계정으로 분리하여 다시 팔로잉을 할 예정입니다.
페이스북은 소셜 네트워크로서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여 철저히 인맥 중심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기존에 마구잡이로 맺은 친구 맺기를 중지, 정리하고 지인들과 보다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저의 생활에 최대한 밀착시켜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번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의 대정리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소셜 미디어 생활을 꾸며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