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경기도에서 물을 길어먹었는데 갈수록 물이 안 좋아지는 것 같더군요. 부모님께 생수나 정수기를 말씀드려보았지만 싫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 혼자만을 위해 생수나 정수기를 마련 할 수 없어 고민하던 차에 냉장고 물통만한 크기의 정수기를 알게되어 하나 구입했습니다.
원래 가격은 4만 2천원인데 옥션에서 비매품으로 나온 것을 조금 싸게 팔더군요. 연휴 전에 주문했더니 이제야 도착했네요.
세척하고 두번 여과해서 탄소 가루 빼낸 후에 물을 넣어서 마셔봤는데 물 맛은 잘 모르겠더군요. 홍차 좋아하시는 분들이 물 맛을 위해서 이 정수기를 많이 쓰신다는데 나중에 한번 홍차 우릴 때 이용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