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Thirst, 2009) 포스터

지난 주 회사 동료들과 같이 보러가려고 했다 IDC 이전 작업 일정 때문에 못 보고 어린이날 조조로 급히 보고 왔습니다.

이미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입니다만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특별히 뭐라고 할 말은 없군요. 뭐랄까 화제로 삼고 싶지 않다고 해야 할까요?

그보다는 앞에서 두번째 줄에 앉는 바람에 예상하지 않은 멀미로 고생했다는 기억이 제일 강합니다. 그렇게 흔들림이 심한 영하는 아니었는데 몇몇 장면에서 빙글빙글 돌았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절대로 앞쪽 1/3 안으로는 앉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종 노출 장면으로 인해서 영화보다는 노출에 관심가지고 영화를 보는 분도 꽤 있으신 것 같고 한동안 논란의 소재가 될듯한 영화입니다.

PS>  영화 보는 도중에 송강호 노출이 언제될지에 대해서 은근히 신경이 쓰이더군요. 의외로 그거 스포일러 같은 느낌이었다고 해야할까요? 애써 한줄 요약하자면 김옥빈 예쁘다입니다.

PS> 박쥐라는 한국 제목보다 영문 제목 THIRST가 더 마음에 와 닿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