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 농장은 페이스북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입니다. 조그마한 자신의 농장에서 여러가지 작물이나 꽃을 키우고, 애완견도 돌보면서 가끔 친구 농장에 놀러가 일도 도와주며 아기자기한 농장 생활을 꾸며볼 수 있습니다.
고고! 농장을 플레이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빈 땅에 작물이나 꽃을 심고, 땅이 마르면 물을 주고, 벌레가 생기면 약을 뿌려주고, 잡초가 생기면 제조체를 뿌려줍니다. 그러면 시간이 흘러 작물이 다 자라고 수확을 해서 시장에 내다 팔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과거에 많이 보았던 것 같기도 한데요. 고고! 농장을 하다 보면 색다른 재미가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친구 농장의 일을 도와주거나 서리를 하는 것이죠. 물론 선물을 서로 주고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제 농장 일보다 친구들의 농장 일을 도와주는게 더 재미있더군요. 뭔가 착한 일을 한 것 같은 뿌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친구 농장에서 서리를 할 수도 있는데, 장난으로 조금 하면 몰라도 계속 서리를 하면 친구가 화를 낼지도 모르겠네요. 친구들이 내 농장에서 서리를 하는게 싫다면 애완견을 키워서 보초(?)로 세울 수도 있습니다.
위 그림은 제 지인의 농장인데요. 저보다 먼저 시작을 해서 밭도 넓고 멋진 애완견에 집도 바꾸었네요. 집은 코인 충전을 해서 살 수도 있고 열심히 골드를 모아 살 수도 있습니다. 지금 밭 상태는 아주 좋은데도 친구의 농장 밭들도 제 것처럼 마르거나 벌레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럴 때 자기 밭처럼 관리를 해주면 나중에 친구가 그 기록을 볼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친구가 매우 좋아하겠죠? 거기에 친구를 도와줘도 경험치가 오르니 일석이조입니다.
고고! 농장은 페이스북 계정만 있으면 무료로 손쉽게 시작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 할 수도 있지만 어려운 게임은 아니니까 조금만 친구들 만들어서 같이 일도 도와주고 하다 보면 금새 익숙해집니다. 친구들끼리는 무료로 선물도 주고 받을 수 있으니까 꼭 혼자 하지 마시고 친구들이랑 같이 시작 해보세요. 훨씬 플레이 하기도 쉬워지도 더 재미있어 진답니다.
대체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그래픽과 잔잔한 음악으로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많이 먹는 게임을 하는 것이 힘드신 분들께 추천 해드리고 싶습니다.
플레이를 하다 보면 다소 자세한 설명이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설명을 자세히 읽고 몇번 해보면 배울 수 있지만 초보자들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실제 농장 생활을 하듯 서두르지 말고 느긋히 하시다 보면 금새 다 익숙해집니다.
언젠가 시골에 조그마한 농장을 만들어 생활하는 꿈을 꾸어 본 적이 있다만 당장은 고고! 농장으로 그 꿈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